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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획분과장 작성일14-12-04 11:53 조회937회 댓글0건

2015년 교구장님 사목서한 5 : 착한목자(Pastor Bonus)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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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사목 서한 : 착한 목자(Pastor Bonus)

복음의 기쁨을 사는 새로운 10년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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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맺음말

그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해왔던 사목 방향을 이 번 기회에 다시 우리 교구가 10년 동안 살아야 할 방향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동안 우리 교구는 여러 차례 교회의 삶을 반성하고 그 바탕위에 새로운 길을 모색해 보고자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이제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 교구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열매를 맺어야 할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작년 말 반포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사도적 권고『복음의 기쁨』은 보편 교회에 총체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을 뿐 아니라, 우리 한국교회에도 큰 기쁨과 활력을 주었습니다. 이 번 사목교서를 준비하는 동안 저도 자주 읽고 묵상할 만큼 좋은 길잡이였습니다.

올 여름 교황님의 한국교회 사목방문도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에 큰 은총과 축복의 기회였습니다. 교황님은 사목방문을 통해 세월호 참사로 삶의 방향과 가치를 상실한 채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고민하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한국교회에도 쇄신에 대한 열망을 불러 일으켜 주셨습니다. 그분의 영향이 지대했던 터라 저도 교황님이 사목 방문하셨을 때 남겨주신 메시지와 친히 보여주셨던 모습들을 자주 숙고하게 되었습니다.

교황님은 이 두 가지 계기를 통해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에 복음의 기쁨을 사는 삶, 가난한 이들과의 연대, 그리고 하느님 나라의 선포 등 세 가지를 방향으로 제시하셨습니다.

사실 이 세 가지는 복음 안에 들어있는 예수님 가르침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따르는 하느님 백성들은 이 세 가지 핵심을 삶의 방향으로 삼아야합니다. 하느님 백성들인 그리스도신자들은 신앙을 인생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야 하며, 이를 삶으로 드러내는 방법으로써 가난한 이들과 연대하여야 하며,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선교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제가 우리 교구 미래 10년의 사목방향을 이 세 가지에 초점을 맞춘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였습니다. 세 가지 방향으로 표현되긴 했지만 역시 목적은 단 하나 ‘우리가 사는 이 지역에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고, 우리 모두가 더불어 복음의 기쁨을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복음화 되어야 하고, 구체적인 삶 안에서 가난한 이들과 연대해야 하며, 복음의 기쁨 안에서 스스로 행복을 누리고 또 이 기쁨을 이웃에게 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저는 교구장으로서 이 사목방향을 구체화하고,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도와주시고 여러분들도 함께 하여야 합니다.

하느님 안에 친애하는 형제 사제 여러분, 그리고 수도자들과 교우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모두 하느님 나라가 이 땅에 실현되는 거룩한 이 길을 함께 걸어갑시다!


한국교회의 주보이신 성모 마리아와
의정부교구의 주보이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2014년 대림 1주일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베드로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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